美상무장관, 중국의 반도체 기업 '꼭'집어 경고한다

 현지시간 8일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여 SMIC 또는 반도체 및 기타 첨단 기술을 러시아에 계속 공급하는 중국 기업을 '본질적으로 축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SMIC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중국이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중국 기업이 미국 기술을 이용해 러시아산 반도체를 판매하면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러몬도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를 만들 기술이 없고, 러시아에 계속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이 가혹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포털

겸재 정선 350주년, 역대급 전시 열린다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을 기념해 소나무 그림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소나무, 늘 푸르른' 전은 시대를 초월해 굳건한 생명력의 상징이었던 소나무가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재해석되었는지 그 장대한 흐름을 좇는다.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8개 주요 기관이 소장한 명작 23건, 37점을 한자리에 모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평소 각 박물관과 미술관에 흩어져 있어 한자리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소나무 그림의 정수를 만끽할 절호의 기회다.전시의 시작은 선비의 굳은 기개와 고고한 품격을 상징했던 조선 시대 소나무 그림이 연다. 용틀임하는 듯한 기세를 뽐내는 겸재 정선의 대표작 '사직노송도'를 필두로, 소나무 아래 신선을 그린 단원 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 두 인물의 담소를 담은 이인문의 '송하담소도'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근현대로 넘어오면서 소나무는 작가의 개성과 사유를 담아내는 풍경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통 십장생도에 새로운 해석을 더한 채용신의 작품부터, 전통 산수를 현대적 색채와 구성으로 풀어낸 박노수의 '향운',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영상으로 구현한 이이남의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로운 변주를 선보인다.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조선 시대 그림 속 인물이 되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며,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특별 강연도 개막일에 열려 전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전시는 5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1천 원으로, 강서구민을 비롯한 할인 대상자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 개막식은 5월 14일 오후 4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