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외국인 주택 투기 의심 사례 1145건 기획조사

 정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외국인 관련 주택거래 투기거래 의혹 1145건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이 투기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시·도지사가 '주택거래 허가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국토교통부는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외국인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1차 계획조사를 4개월 내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체류자격·주소 등 정보를 제공하는 법무부와 불법외환거래 근절을 담당하는 관세청이 모여 합동 조사단을 구성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2,038건의 거래 중 1,145건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심 거래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미성년자가 주택을 매입(증여면제) 

 

- 외국인 직접거래(명의신탁, 가격인하계약) 

 

- 동일인이 주택을 복수 매입(가격인상) 

 

- 임대차액 투자( 사증위반) 

 

- 신고가격으로 거래(외자불법수입)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느슨한 규제와 감시 시스템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투기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것이다.

 

 

 

문화포털

미국, 조 3위 탈락할 뻔…이탈리아가 살려준 8강행

 미국 야구 대표팀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이 좌절될 수 있는 위기에 몰렸으나, 이탈리아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했다.미국의 운명은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최종전에 달려 있었다. 만약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특정 점수 차 이하로 승리할 경우, 세 팀이 동률을 이루고 실점률 계산에서 미국이 밀려 조 3위로 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존재했다. 자력 진출이 불가능했던 미국은 그저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이탈리아가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미국의 탈락 가능성을 지워나갔다. 2회 비니 파스콴티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는 미국의 8강행을 향한 청신호탄이었다.이탈리아의 공격은 4회에도 불을 뿜었다. 존 버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희생 번트로 한 점을 더 추가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멕시코 마운드를 공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경기는 5회와 6회에 완전히 이탈리아 쪽으로 기울었다. 5회 2사 후 터진 제이콥 마시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5-0까지 벌어졌고, 6회에는 파스콴티노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 순간 미국의 8강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미국의 운명이 결정되자 경기의 초점은 이제 이탈리아와 멕시코의 8강 진출권 다툼으로 옮겨갔다. 이탈리아의 막강한 화력 앞에 멕시코는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패색이 짙어졌고,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