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팝업, 한류스타 '채종협' 등장에 현지 고객 열광

 배우 채종협이 일본의 '아더에러' 오사카 팝업 쇼룸에 등장하자, 고객들의 열광이 이어졌다. 

 

5월 1일, 아더에러는 오사카의 백화점에 팝업 쇼룸을 개장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팝업 쇼룸을 선보였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채종협과 모델 겸 배우인 미요시 아야카 등 다수의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여 분위기를 띄웠다.

 

아더에러의 팝업 쇼룸은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에서 6월 4일까지 열리며, 이달 3일에는 시그니피컨트 라인이 첫 한큐 고베점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채종협은 현재 일본 TBS 드라마인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출연하며 '횹사마'라는 별명을 얻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한일 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클리셰와 함께 자연스럽고 호평받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채종협의 일본 공식 SNS 계정이 그의 생일을 맞아 개설된 가운데, 접속 폭주로 회원가입이 지연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러한 활약들이 아더에러의 오사카 팝업 쇼룸에 더욱 화려함을 더했다.

 

문화포털

컨디션·깨수깡은 통과…숙취 해소제 시장의 지각 변동 시작

 한때 숙취 해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던 '여명808'이 재도전 끝에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그 효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올 상반기 실증 자료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던 일부 제품과 신규 출시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재검토를 진행한 결과, 총 28개 품목 중 25개 제품이 숙취 해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숙취 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하려면 인체 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제도가 바뀐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상반기 검토에서 보완 요청을 받았던 4개 품목과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24개 품목이 이번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옥석을 가려냈다.이번 결과는 지난 6월에 있었던 1차 검토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89개 숙취 해소 표방 제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증 자료를 검토했고, 이 중 80개 제품(89.9%)만이 효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국내 숙취 해소 음료의 대명사 격인 그래미의 '여명808'과 '여명1004 천사의행복', 그리고 광동제약의 '광동 男남 진한 헛개차茶' 등 인지도가 높은 9개 제품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보완 요청을 받아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업체들은 이후 인체 적용시험 자료 등을 보강하여 이번 재검토에 임했고, 결국 '숙취 해소' 타이틀을 다시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하반기 재검토에서는 희비가 명확히 엇갈렸다. 보완 자료를 제출한 '여명808', '여명1004 천사의 행복', '광동 男남 진한 헛개차茶' 3개 품목은 실증 자료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반면, 보완 자료 제출 자체를 포기한 조아제약의 '조아엉겅퀴골드' 등 5개 품목은 지난 9월부로 숙취 해소 관련 표시·광고가 금지되는 철퇴를 맞았다. 또한 야심 차게 신규 자료를 제출했지만 객관성과 타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된 피지컬뉴트리의 '주상무' 등 3개 품목 역시 내년부터는 숙취 해소 효과를 광고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의 '깨수깡', HK이노엔의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유한양행의 '내일N 스파클링' 등 신규 제품들은 이번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며 새롭게 숙취 해소 효과를 공인받았다.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느낌'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숙취 해소제 시장에 '과학'이라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약처는 실증 자료 심사 시 △인체 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성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결과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농도의 유의미한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의학, 식품영양학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판단의 공정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기능성 표시·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증 자료 검토와 부당 광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