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1위 석권했지만..불편한 동거 시작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결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극우의 국민연합의 상대적 성장과 함께 좌파연합과의 동거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했다. 

 

7일(현지시간) 열린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르네상스를 주축으로 한 범여권 앙상블과 함께 원내 2위를 차지했지만, 정당이 서로 다른 대통령과 총리가 어울리는 동거 정부가 형성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선 투표는 극우 국민연합(RN)기 143석으로 3위에 그쳐 프랑스 언론들은 여권 앙상블을 시도한 마크롱 대통령의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로 인해 좌파연합(NFP)과의 협상은 필연적인 선택이 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에서 범여권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중도파 대통령으로서는 NFP와의 동거 정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책 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연금개혁과 재정 지출 축소 등의 개혁 정책이 철회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총리 후보로는 NFP의 주축인 신민중전선(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멜랑숑 대표는 대통령에게 국가 운영을 요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총리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멜랑숑 대표의 유대인 반대로 인해 최종 총리 지명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내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정부의 향후 방향성과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문화포털

신천지-국민의힘 연결고리, 이희자 회장은 누구인가?

 신천지의 정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 회장이 신천지와 국민의힘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한 정황을 다수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수사팀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둔 2022년 1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만남 직후 신천지 핵심 간부들은 메신저를 통해 만남 사실을 공유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등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이희자 회장이 이끄는 한국근우회는 신천지의 위장 단체로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와 신천지 조직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러한 정황은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의 통화 녹음 파일이 확보되면서 더욱 구체화됐다. 해당 파일에는 이 회장이 정치권과의 소통 창구로 활동한 내용이 다수 담겨있다.녹취에 따르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이 회장을 통해 "윤석열 라인을 잡고 싶어 한다"는 의중을 내비쳤으며, 이 회장을 '현 정권과 친하고 실력 있는 필요한 카드'로 평가하는 등 깊은 신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은 과거 전직 대통령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이 총회장과 이 회장의 깊은 신뢰 관계는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수감 중일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당시 이 총회장에게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병보석을 이룰 수 있도록 목숨을 걸겠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보내며 충성을 맹세했고, 실제로 이 총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나자 자택으로 찾아가 면담했다.합수본은 조만간 이 회장을 소환해 신천지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