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변우석 경호팀의 과한 행동, 논란 확산

 배우 변우석의 경호 업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과잉 경호를 진행해 논란이 되었다. 

 

7월 12일 변우석이 해외 일정을 위해 공항을 방문하던 중, 경호원들이 일반인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외에도 경호원들은 게이트 통제를 강행하며 일부 승객들의 항공권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에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커지는 상황이다.

 

해당 경호 업체는 소속 배우나 소속사로부터 이러한 과잉 수준의 경호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특히 경호원들이 일반인에게 플래시를 비춘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게이트 통제는 공항 경비와 협의하여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으로 인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과잉 경호 행위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으며, 해당 배우인 변우석에 대해서도 해당 사항을 지나치게 용인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포털

붓으로 쌓아 올린 시간, 김홍주의 5m 대작 드디어 공개

 원로 화가 김홍주가 50년에 가까운 화업을 관통하는 질문,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서울 강남 S2A 갤러리에서 펼쳐 보인다. 2026년 새해 첫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개인전 '김홍주: 표면에 남다'는 그의 예술적 여정을 집대성하며,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온 한 거장의 깊이 있는 사유를 관객에게 선사한다.김홍주의 작업 세계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끊임없는 시도로 요약된다. 그는 캔버스라는 평면 위에 이미지를 재현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회화와 조각, 실제 사물(오브제)을 넘나들며 이미지가 공간 속에서 존재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의 이러한 독창적인 미학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전시의 한 축을 이루는 1970년대 초기작들은 그의 실험 정신을 명확히 보여준다. 거울이나 문틀 같은 실제 사물을 캔버스의 일부로 끌어들여, 그림 자체가 하나의 입체적인 사물이 되는 독특한 형태를 선보인다. 이는 이미지를 단순히 그리는 것을 넘어, 이미지의 존재 방식 자체를 문제 삼는 그의 예술적 출발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업이다.이와 대척점에 서 있는 듯한 '세필화' 연작은 그의 또 다른 대표 작업이다. 이는 무언가를 그리기 위한 행위라기보다, 얇은 천 위에 무수한 선을 반복적으로 그어 올리는 수행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캔버스에 남은 희미한 형상은 구체적인 메시지 대신 작가가 쏟아부은 시간과 손의 감각이 남긴 '흔적'으로 존재하며, 관객에게 무한한 해석의 자유를 안겨준다.이번 전시는 이처럼 극단적으로 달라 보이는 두 시기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작가의 예술적 궤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5미터에 달하는 대형 세필화는 그의 회화적 사유가 집약된 결과물로, 관람객들은 예술적 노동이 응축된 표면과 마주하며 회화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홍주는 이중섭미술상, 이인성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전시는 1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