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우정’ 빽가 곁 지킨 김종민, 미뤘던 신혼여행 떠나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46)이 결혼 후 약 한 달 만에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종민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남부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번 신혼여행은 결혼식 이후 미뤄왔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여유를 갖고 떠나는 의미 있는 휴식이다.

 

김종민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1부를,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를 맡았으며, 동방신기, 이적, 린 등 유명 가수들이 축가를 불러 화려함을 더했다. 결혼식장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를 비롯해 이효리, 엄정화, 장수원, 김상혁, 이민우, 토니안, 화사 등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통상 결혼식을 마친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김종민은 바쁜 방송과 행사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한 달가량 미뤘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지난달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행사철이라 돈 벌고 간다고 하더라"며 김종민의 일정 사정을 공개한 바 있다. 김종민 본인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신부를 위한 맞춤 여행 계획을 세우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신혼여행지는 신부가 평소 꿈꿔왔던 프랑스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민은 신혼여행 출발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 그룹 멤버인 빽가가 지난 20일 모친상을 당하자 김종민은 신지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빽가의 슬픔을 함께했다. 빽가 모친의 발인 장면은 신지가 개인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김종민은 동료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신혼여행 기간은 약 3주간으로, 김종민과 아내는 프랑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과 행사 스케줄로 바쁘게 지내온 김종민에게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종민이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그가 부재하는 동안 제작진이 출연진과 일정을 조율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참고로 ‘1박 2일’ 멤버 개그맨 조세호도 지난해 10월 결혼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잠시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마친 뒤에는 ‘1박 2일’ 촬영에 복귀하고, 코요태의 해외 콘서트 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는 오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ENMORE THEATR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김종민은 휴식과 활동을 균형 있게 조율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종민은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했으며, 이번 신혼여행은 그간의 바쁜 일정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행복한 신혼 생활과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문화포털

넘어져도 금메달, 17세 최가온의 위대한 역전극

 '스노보드 신성' 최가온(17, 세화여고)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부상을 딛고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결선 무대는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악조건 속에서 시작됐다. 펑펑 쏟아지는 눈 속에서 최가온은 1차 시기, 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다 하프파이프 가장자리에 걸려 크게 넘어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큰 충격에 의료진까지 투입됐고, 10.00점이라는 최하위권 점수로 경기를 시작했다.그 사이 '스노보드 여제'이자 올림픽 3연패 도전자였던 클로이 김(미국)은 1차 시기부터 88.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가온은 투혼을 발휘해 2차 시기에 나섰지만,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또다시 넘어지며 11위까지 순위가 추락해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모든 것이 걸린 마지막 3차 시기, 기적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부상의 고통을 잊은 듯 완벽한 금빛 연기를 펼쳤다. 스위치백나인을 시작으로 캡세븐, 프런트나인, 백나인, 백세븐으로 이어지는 고난도 기술을 실수 없이 모두 성공시켰다.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아낸 그에게 주어진 점수는 무려 90.25점,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르는 대반전이었다.마지막 주자였던 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역전에 심리적 압박을 받은 듯 세 번째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넘어졌다. 이로써 17세 3개월의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가지고 있던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새로운 여제의 대관식을 화려하게 알렸다.경기 후 최가온은 "뼈가 부러진 줄 알았지만, 7살 때부터 꿈꿔온 올림픽이라 포기할 수 없었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서도 다리를 절뚝이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은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는 그의 다짐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