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흔들렸다!'..애플 주식 절반 매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중인 애플 주식의 절반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버크셔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애플 지분 가치는 842억 달러(약 114조6천300억원)로, 지난해 말의 1천743억 달러(약 237조원)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매각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세금 절감을 위한 매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단순한 세금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완전히 처분할 계획인지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버핏은 애플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왔고, 애플 주가는 2016년 이후 거의 10배 상승했다. 하지만 버크셔는 지난해 10월부터 애플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현재는 보유 포트폴리오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버크셔는 또한 주식 매각으로 보유 현금을 증가시켰으며, 1분기 말 1천890억 달러에서 2분기 말 2천769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미국 경기 악화로 인한 투자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경제 지표 악화와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문화포털

“제주 신화가 눈앞에” 제주목 관아 빛축제 열린다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가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다. 제주목 관아 곳곳이 제주 신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밤 시간대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펠롱펠롱 빛 모드락 2’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펠롱펠롱 빛 모드락’은 제주어로 ‘반짝반짝’을 의미하는 ‘펠롱펠롱’과 ‘모두’를 뜻하는 ‘모드락’을 합친 표현이다. 빛이 한데 모여 반짝이는 순간을 모두가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에서는 탐라순력도와 제주의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주제를 제주신화로 바꿔 제주에 내려오는 신들의 이야기와 국가유산, 제주 사람들의 삶을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올해 행사의 주제는 ‘1만8천 신들의 섬, 유산의 빛으로 물들다’다. 제주에 전해지는 다양한 신화를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행사는 ‘신화의 탄생’, ‘신화의 숲’, ‘순환의 계’, ‘신과 인간’, ‘신들의 축제’, ‘기억 작가존’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목 관아 곳곳에서 각각 다른 주제의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망경루에서는 ‘신들의 문을 열다’라는 콘텐츠가 펼쳐진다. 천지왕본풀이와 삼승할망본풀이 등을 소재로 제주 신화 속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제주에 전해져 온 신들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형태로 접할 수 있다.지난해 행사에는 24일 동안 총 9만2천792명이 방문했다. 하루 최대 관람객은 8천8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3년 제주목 관아가 복원·개관한 이후 가장 많은 하루 관람객이었다.올해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목 관아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부담 없이 야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다.다만 날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행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야간 콘텐츠와 결합하고 지역 관광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도민,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미디어아트를 다시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년에는 제주목 관아뿐 아니라 추사유배지까지 행사 범위를 넓혀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이자 야간관광 상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많은 관람객이 찾았던 제주목 관아 미디어아트가 올해는 제주 신화를 앞세워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제주를 대표하는 신화와 국가유산이 밤의 빛과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