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출산 후 복귀작 ‘눈 둘 데가 없네’ 개봉


김민희가 출산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작전원사는 11일 ‘눈 둘 데가 없네’의 국내 개봉일을 다음 달 21일로 확정하고 국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다. 부모의 이혼 이후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상희가 제주도로 향하는 이유는 10년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어머니를 찾아가기 위해서다.

 

영화에서는 상희 역을 맡은 김민희를 비롯해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함께 출연한다. 김민희는 배우로 출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작품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김민희에게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해 4월 득남한 이후 ‘눈 둘 데가 없네’를 통해 다시 작품 활동에 나섰다.

 

영화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김민희는 최우수연기상을, 홍상수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눈 둘 데가 없네’의 수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영화는 독립상인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추가로 받으며 총 3개의 상을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장편영화 작업을 이어갔다. 35번째 장편으로 완성된 ‘눈 둘 데가 없네’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과 떨어져 성장한 인물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어머니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김민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작전원사가 이날 공개한 국내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분위기도 일부 공개됐다. 해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최우수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인 만큼 국내 관객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인다.

 

‘눈 둘 데가 없네’는 다음 달 2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민희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그의 복귀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주요 부문 수상까지 거머쥔 작품인 만큼,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문화포털

추석 뒤 28일, 임시공휴일 가능성 따져보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8일 월요일이 ‘쉬는 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흘에 그치면서, 일요일을 포함해도 연휴가 나흘로 끝나기 때문이다. 연휴 직후 월요일 하루만 더 쉬게 되면 비교적 여유 있는 명절 휴식이 가능해지는 만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법정 연휴가 토요일에 끝나고, 다음 날인 27일은 일요일이다. 이 때문에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28일 월요일도 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긴 연휴와 비교하면 체감상 짧다는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하지만 제도상 28일은 자동으로 쉬는 날이 아니다.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추석 연휴가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 사흘이 목·금·토요일에 배치돼 일요일과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토요일에 연휴가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월요일 대체공휴일이 생기지는 않는다.결국 28일이 휴일이 되려면 정부가 별도의 절차를 거쳐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결정된다.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 확대를 이유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이 있다. 최근 11년 동안 모두 7차례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발표 시점이 임박했던 사례도 있다. 2015년 8월 14일 임시공휴일은 시행 열흘 전 결정됐고,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은 시행 8일 전에 발표됐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연휴 직전까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다만 현재 분위기는 신중론에 가깝다. 임시공휴일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내수 활성화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긴 연휴가 국내 소비보다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간의 연휴가 만들어졌고, 당시 해외 출국자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297만2천916명을 기록했다. 휴일 확대가 국내 관광과 소비를 늘리는 효과로만 연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산업 현장의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평일이 갑자기 휴일로 바뀌면 기업들은 생산 일정과 인력 운용을 조정해야 한다.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조업 차질이 생길 수 있고, 휴일근무가 필요한 경우 수당 부담도 커진다. 이미 거래처나 납품 일정이 잡힌 기업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휴일 지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가정에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학교나 돌봄기관 운영이 바뀌면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 돌봄 일정을 다시 짜야 한다. 모두에게 반가운 휴일처럼 보이지만, 준비 기간이 짧을수록 일부 가정에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아직까지 28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남은 기간 별도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 28일 월요일은 휴일이 아닌 평일로 적용된다. 직장인은 출근하고 학생들은 등교하는 정상 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