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체의 꼼수! 소비자를 속이는 정가 부풀리기의 비밀

 청년층의 결혼 준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웨딩업체의 부당한 행위가 예비 신랑과 신부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웨딩업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주로 정가를 부풀려 놓고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계약 해지 시에 높은 위약금을 청구하는 등의 불공정한 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예식장업, 결혼 준비 대행업, 사진 촬영업 등에서 발생하며, 소비자들은 계약 해제와 계약 불이행, 비용 문제 등을 주요 불편 사항으로 보고하고 있다.

 

정가의 2~3배를 부풀려 놓고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 뒤, 계약 해지 시에는 정가에 대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있기도 했다. 또한 결혼식 당일에 예식장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도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그 밖에도 본식 사진 촬영을 강제로 하거나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행태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으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표준약관 마련과 결혼 서비스 가격 표시제 도입 등의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결혼 준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포털

추석 뒤 28일, 임시공휴일 가능성 따져보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8일 월요일이 ‘쉬는 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흘에 그치면서, 일요일을 포함해도 연휴가 나흘로 끝나기 때문이다. 연휴 직후 월요일 하루만 더 쉬게 되면 비교적 여유 있는 명절 휴식이 가능해지는 만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법정 연휴가 토요일에 끝나고, 다음 날인 27일은 일요일이다. 이 때문에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28일 월요일도 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긴 연휴와 비교하면 체감상 짧다는 점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하지만 제도상 28일은 자동으로 쉬는 날이 아니다.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추석 연휴가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 사흘이 목·금·토요일에 배치돼 일요일과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토요일에 연휴가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월요일 대체공휴일이 생기지는 않는다.결국 28일이 휴일이 되려면 정부가 별도의 절차를 거쳐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결정된다. 정부는 과거에도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 확대를 이유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적이 있다. 최근 11년 동안 모두 7차례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발표 시점이 임박했던 사례도 있다. 2015년 8월 14일 임시공휴일은 시행 열흘 전 결정됐고, 2016년 5월 6일 임시공휴일은 시행 8일 전에 발표됐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연휴 직전까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다만 현재 분위기는 신중론에 가깝다. 임시공휴일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와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내수 활성화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긴 연휴가 국내 소비보다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간의 연휴가 만들어졌고, 당시 해외 출국자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297만2천916명을 기록했다. 휴일 확대가 국내 관광과 소비를 늘리는 효과로만 연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산업 현장의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평일이 갑자기 휴일로 바뀌면 기업들은 생산 일정과 인력 운용을 조정해야 한다.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조업 차질이 생길 수 있고, 휴일근무가 필요한 경우 수당 부담도 커진다. 이미 거래처나 납품 일정이 잡힌 기업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휴일 지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가정에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학교나 돌봄기관 운영이 바뀌면 맞벌이 부모들은 아이 돌봄 일정을 다시 짜야 한다. 모두에게 반가운 휴일처럼 보이지만, 준비 기간이 짧을수록 일부 가정에는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아직까지 28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남은 기간 별도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 28일 월요일은 휴일이 아닌 평일로 적용된다. 직장인은 출근하고 학생들은 등교하는 정상 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