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성폭행 왕기춘 출소 앞두고 ‘술렁’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이 다음 달 출소할 예정이다. 한때 국가대표 간판선수로 활약했던 그의 사회 복귀를 앞두고 비판 여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일 법조계와 법무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년이 확정된 왕기춘은 오는 5월 1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왕기춘은 2020년 5월 구속된 이후 약 6년간 수감 생활을 해왔다.

 

왕기춘은 선수 시절 한국 유도의 대표 간판으로 활약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제대회에서도 성적을 올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은퇴 후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도자로 활동하던 시기 미성년 제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르면 왕기춘은 2017년 자신이 운영하던 체육관에서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다른 미성년 제자와도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지도자와 제자 사이의 관계, 피해자 연령,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8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이후 상급심을 거쳐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사건 이후 체육계에서도 중징계가 뒤따랐다. 대한유도회는 왕기춘을 영구 제명했고, 보유하던 유도 단급을 모두 삭제하는 삭단 조치도 내렸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서 선수 시절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었던 체육 연금 자격 역시 상실했다.

 


왕기춘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형량이 충분했는지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명성을 지닌 체육 지도자의 범죄였던 만큼, 출소 이후에도 사건의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포털

네이버의 인도 진출, TCS와 협력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1일, 네이버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포럼에는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여러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디지털 산업을 육성 중이며,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TCS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금융, 제조, 유통,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약 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네이버의 인도 시장 진출이 주목받고 있다.네이버와 TC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소비자거래(B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TCS의 글로벌 서비스 생태계를 결합하여 인도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이라며 TC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의 로컬라이즈 전략을 강화하는 행보로 분석된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이며, 최수연 대표도 순방 멤버로 포함되어 대규모 경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여러 기업 대표들도 함께 동행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결과적으로, 네이버와 TCS의 파트너십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