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사고 낸 장원삼 "변명 여지 없다"..방송 자진 하차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낸 사실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8일 장원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 글을 게시하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했다. 그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것이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이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음을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장원삼은 "사고 전날인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17일 새벽 3시 40분께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라며 "사고 당일 17일 정오에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차를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일으켰다"라며 사고 당일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던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전날 술을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장원삼은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할 계획을 밝혔으며, 프로그램의 PD와 감독님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자신에게도 큰 실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원삼은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후진 중 뒤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포털

엄마 폭행 살해 후 캐리어에…20대 부부의 엽기 행각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피해자의 딸과 사위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20대인 딸 B씨와 사위 C씨는 어머니 A씨의 사망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음을 시인했다. 이들은 A씨가 폭행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진술했으나, 구체적인 폭행 동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31일 오전, 신천 잠수교 아래에 여행 가방이 떠다닌다는 한 시민의 신고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가방을 수거해 내용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안에 있던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반쯤 물에 잠겨 있던 가방 속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경찰은 신속하게 시신의 신원을 대구에 거주하던 50대 여성 A씨로 특정했다. 이후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행적 조사를 통해 딸 부부가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 수사 착수 10시간여 만에 이들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A씨가 숨지자 시신을 가방에 담아 신천까지 걸어가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여행용 가방을 이용한 시신 유기는 범행을 은폐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한 전형적인 수법이다. 시신을 쉽게 옮길 수 있고, 일반적인 짐처럼 위장해 주변의 의심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는 수사 초기 증거 확보를 어렵게 하고 사체의 부패를 가속화한다.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끔찍한 사건들은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23년 정유정은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담아 유기했으며, 2017년 대전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살해하고 2주간 방치하다 가방에 넣어 버렸다. 심지어 시신을 가방에 넣고 시멘트를 붓거나, 수년간 김치통 등에 옮겨가며 은닉한 비정한 사건들도 있었다.